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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수도관 동파 주의하세요

안준호 기자 입력 2024-01-23 21:04:59 수정 2024-01-23 21:04:59 조회수 5

◀ 앵 커 ▶


 매서운 한파에 많은 눈까지 내리면서 

수도관 동파 사고는 물론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상 속 큰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지자체들의 사전 안전점검은 물론

집집마다 대비도 필요해 보입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폭설과 강풍에 주택가 인도가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공무원들이 골목마다 다니며

수도계량기 보관함의 뚜껑을 열고 

내부를 살핍니다.


수도관 기둥을 단열재로 감싼 뒤

헌옷과 스티로폼 등으로 덮어 

보온을 유지합니다.


수도관 동파 사고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안전관리에 나선 겁니다.


◀ st-up ▶

영하권 강추위 속에 눈까지 내리면서 

수도관 동파 사고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SYNC ▶ 시민

"그냥 터지면 잠그기 밖에 안하는데..

(수도관 동파)걱정이 태산 같지만 할 수 

없으니까.."


 최근 3년 동안 전남에서

접수된 동파 사고는 천 2백여 건.


 주로 보온덮개나 동파 방지팩 등

보온조치가 미비한 것이 원인이 됩니다. 


 수도관 동파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수도꼭지를 열어 소량의 물이 흐르게 하고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에는

20도 가량의 미지근한 물에서 점차 

뜨거운 물을 사용해 수도관을 녹여야합니다.


◀ INT ▶ 김대식/목포시청 수도과장

"24시간 동파 민원 신속 처리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각 가정 밖에 나와있는 계량기함 주변에 

헌 옷이나 헝겊 등으로 잘 싸서.."


(화면전환)


비닐하우스 농가들도

시설물 피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한파로 인한 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난방기를 가동시켜 쌓인 눈을 녹이고, 


강한 바람이 내부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우스 끈을 동여매는 등

지속될 한파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 INT ▶ 한선웅/비닐하우스 재배 농민

"저희 비닐하우스에 있는 비닐이 파손될 걸

가장 우려하거든요. 지난번에 한파가

왔을 때도 비닐하우스에 피해가 있었고요.."


이번주 계속될 것으로 예보된 강추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비가 중요한 때입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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