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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강풍주의보' 최대 20cm 눈보라 이어진다

안준호 기자 입력 2024-01-22 21:06:16 수정 2024-01-22 21:06:16 조회수 3

◀ 앵 커 ▶


 기상특보가 발효된 전남지역에 

많은 눈과 함께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서남해 뱃길도 끊긴 가운데,

내일까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도로 위로 눈보라가 휘몰아칩니다.


우산을 쓴 시민들은 

강한 바람에 휘청입니다.


전남 서부권 곳곳에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강풍주의보와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 st-up ▶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전남 서남부지역에는

얼굴이 따가울 정도의 강한 눈보라가

불고 있습니다.


평년보다 5~10도 가량 

떨어진 영하 5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면서


거리에 나선 시민들은 장갑과 마스크 등으로 

중무장했습니다. 

 

◀ INT ▶ 김성민 

"아침에 갑자기 눈 오는 게 처음이어가지고 

저도 좀 놀라긴 했는데 날씨도 좀 많이 

추워진 것 같고요." 


◀ INT ▶ 김유나

"갑자기 막 눈도 내리고.. 너무 추워서

감기 걸릴 것 같아요."


강풍과 높은 파도 속에 

어선들은 조업을 포기했습니다.


◀ SYNC ▶ 어민

"배 못 나가요.. 지금 (풍랑)주의보 

떨어져가지고 못 나가요, 그냥 어창 정리

하는 거예요."


서남해를 오가는 뱃길도 끊겼습니다.


서해남부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선박들의 운항은 대부분 통제됐습니다. 


◀ INT ▶ 김광승/목포운항관리센터 책임운항관리자

"25개 항로 32척이 운항을 통제 중이며

24일까지 제주 항로를 제외한 모든 항로는

통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24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내리고, 

추위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INT ▶ 서희재/목포기상대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서부에 5~15cm,

많은 곳은 전남서해안 20cm 내리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26일 금요일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또 다시 찾아온 기록적 한파.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함께

교통안전과 시설물 등에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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