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목포시가 목포역과 유달산 주변 유원지

건설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용역에

들어갑니다.

 사업비만 1조 원대를 넘어서는

대형사업이라는 점에서 용역결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목포 원도심에

자리잡은 목포역사 부지입니다.

 부지면적만

50만 제곱킬로미터에 이를 정도로

목포에서는 보기드문 넓은 부지가

도심 한복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목포시내를 동서로 가로막으면서

도심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올해 목포역 대개조 사업이 시작되는 가운데

목포시가 목포역 역세권 개발사업에

나섭니다.

 목포시는 올해

본예산에 용역비 5억 원을 반영해

목포 역세권 개발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를

시작합니다.

 사업비만 1조 백억여 원 규모로

오는 2천30년까지 컨벤션시설과 주차타워,

공공청년주택 등을 유치하고

분리됐던 목포 원도심의 동서 축을 연결할

계획입니다.

 오랫동안 방치됐던

유달산 서면 유원지 개발도 올해 본격적인

용역에 들어갑니다.

 어민동산 아래 20만여 제곱미터에

휴양시설과 유희시설, 운동시설 등을 마련하는

것으로 사업비만 2천 5백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올해 실시설계 용역비 3억 8천만 원을 확보해

밑그림을 그리고 내년부터 재원확보 등

행정절차에 들어갑니다.

◀ INT ▶박홍률 목포시장

"이 두가지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 정상적으로 순조롭게 추진되면 목포의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은 대변혁을 이루리라고 기대됩니다."

 목포 역세권과 유원지 개발사업은

민간자본 유치와 국비 확보 등 넘어야할 산이 많지만 대형 개발사업이 전무한 목포시에

큰 밑그림을 그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MBC 뉴스 김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