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4년제인 목포대학교와 2년제 전남도립대가
통합을 선언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전남 최초의 국공립대 통합 사례로
향후 지역 국립대는 물론
사립대 통합의 마중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해 16개 학부 27개 학과에 신입생
천4백84명을 모집할 예정인 목포대.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신입생을
410명으로 축소한 전남도립대.
전남의 대표적 국공립대인 두 대학이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통합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내년 2월 말까지 마치기 위해
'실무추진단'을 꾸려
속도감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 INT ▶ 조명래 전남도립대 총장
글로컬 30을 기반으로 해서
그 절차가 있기 때문에 우리대학의 통합은
절차를 참조해서 따라가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4년제인 목포대와 2년제인 전남도립대가
통합하면서 전문학사 성장과정,
2+4 학·석사 통합과정 등 다양한 학위과정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를통해 지역 상생과 다양한 분야의
인재 양성이 가능해지고,
외국 유학생 유치를 통한
지역 거점 통합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 INT ▶ 송하철 목포대 총장
우리지역의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두 대학의 기능이 합쳐짐으로써
다양한 기능과 기술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어떤 공공영역에서의
시스템이 (갖춰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목포대와 전남도립대의 통합추진은
지난 2010년 국립대 구조조정이후
두번째 시도되는 것입니다.
당시와 다른점은 두 대학의 의지와
학령인구 감소, 대학소멸의 심각성으로
통합의 당위성이 그 어느때 보다 높습니다.
전남 첫 국공립대 통합 결과에 따라
지역 대학의 통합 움직임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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