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난달 말, 신안 해상에서 밀항을 시도했던
가상자산 시세조작범 일명 '코인왕'
이 해경에 붙잡혀 구속됐었는데요.
밀항을 도왔던 일당들도
잇따라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전남 신안군 흑산면 대둔도 인근 해상.
높은 파도 속에
5톤급 낚시어선이 어디론가 향합니다.
그런데 기상이 악화되자
다시 전남 신안 홍도항으로 돌아왔습니다.
항구에 접안을 하자 바로 해경이 단속에
나섰습니다
◀ SYNC ▶
두명 남고 다 넘어오세요
어선에는 가상자산 상장과 시세조작 혐의로
출국 금지 조치된 40대 남성 박 모 씨가
타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박 씨와 박 씨의 밀항을 도운
어선 선장 등 3명을 지난달 19일 검거했습니다.
또 밀항 알선 총책인 60대 남성도
3주만에 부산에서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밀항알선 총책은 박 씨로부터
밀항 알선자금으로 2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SYNC ▶최재옥 / 목포해양경찰서 외사계장
"그 부분은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 없지만
중국을 경유해서 최종 목적지로
두바이로 갈 거라고 그렇게..."
목포해경은 밀항 알선총책을 대상으로
밀항알선 경위와 추가 가담자가
더 있었는지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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