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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정의당 국민의 신뢰 회복 가능할까?

김양훈 기자 입력 2024-01-08 08:55:20 수정 2024-01-08 08:55:20 조회수 1

◀ 앵 커 ▶


 총선이 백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야말로 정치의 계절이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1. 정의당이 선거연합신당을

추진하고 있죠. 현재까지 추진 상황은?


- 네. 정의당은 11월에 가치에 기반한

선거연합신당을 진보정당들에 제안한 

상황인데요, 불평등해소, 지역소멸위기에 

맞서서 양당 기득권 정치, 그리고

기후정의를 위해 싸울 제 진보정당과

연합신당을 만들겠다라고 제안을 

밝혔구요. 형식적으로는 저희당에 입당하는 

방식이지만 정의당의 당명이 아닌 개정 

당명으로 이번 총선을 치룰 계획에 있습니다.

현재는 녹색당이 적극적으로 화답해 주신

상황이고요, 노동당, 진보당과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고 그래서 사당에서 같이 지난

29일에 공동 기자회견을 국회 앞에서 열기도

했습니다.


2. 류호정 의원의 징계 여부도

뜨거운 이슈였습니다. 현 상황과 관련해

당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 먼저 1번 비례 국회의원에 의한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류호정 의원이 다른당으로 이제

실질적인 이적을 하게 된 상황에 대해서 

당 대표로써 저희가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요. 저희 당 차원에서도 이제 가벼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께 저희를

지지해주셨던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류호정 의원은 당내에서는 징계 절차에 

회부중이고요, 그런데 그와 상관없이 결국은 

'새로운 선택'이라고 하는 새로운 정당에서

류호정 의원이 출마를 예정하고 계시기 때문에 

탈당은 결국 시기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3. 정의당은 전남의 현안에도

늘 민감하게 반응해왔습니다.

중앙당에서도 호남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 호남과 정의당, 정의당과 호남의 관계는 좀

묘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호남에서의

민주당의 1당 독재에 대한 견제를 해달라는

차원에서 지방 의회에서는 진보정당

즉, 정의당을 비롯한 다양한 진보정당에게

문호를 개방해주시지만 전국선거에서는

국민의힘과 싸울 정당은 아직은 민주당이다

라는 판단을 2016년을 빼고는 계속

해오셨던 것 같아요.

 

4.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의 전남지역 전략은?


- 일단 여기 목포 지역이나 광주에

강은미 의원이나 이런 핵심 전략 지역구에 일단

전력 투구를 할 생각이고요, 현재로서는 아주

많은 지역구 후보를 내기보다는 조금

경쟁력있는 후보 중심으로 집중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것은 단순히 

선거공학적인 문제일 것 같고요, 오히려

지역소멸시대에 어떠한 공약과 정책으로 변화된

호남을 만들어낼것인가와 관련해서 저희당의

특별한 공약이나 정책들이 좀 필요하다는데 

문제의식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제가 지금 제일 고민하고

있는 것은 적어도 이제는 우리 사회가

지방대에서는 무상 교육 시대를 열 때가

되지 않았나 라는 고민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기회를 교육의 기회에서부터

좀 만들어가는 것들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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