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오늘 전남도청에서 열렸습니다.
인권과 평화를 위해 헌신했던 'DJ 정신'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행동하는 양심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김대중 대통령.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돌아보는 100년, 나아가는 100년을 주제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 SYNC ▶ 김영록 전남지사
"시대를 앞선 사상가이자 혁신가로,
독재에 맞선 민주투사로, 또 세계사적
외교관으로 죽음도 불사하면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끄셨습니다."
◀ SYNC ▶ 김대중 전남교육감
"대통령님의 그 숭고한 뜻을 받들어
우리의 자랑스러운 학생들을
미래의 동량으로 키워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념식 이후에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
기념영화 '길위에 김대중'이 특별 무료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과 편지,
노벨평화상 수상 메달 등 소장품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전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 INT ▶ 우정선
"'대한민국의 주인이 바로 국민이다'
그 메시지도 조금 의미가 있었던 것 같고
그 다음에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양심에 대한 말씀도.."
◀ INT ▶ 박지헌/애향초등학교 5학년
"평화를 위하고 민주주의를, 민주주의를
얻기 위해 많이 노력한 사람인 것 같아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도
하루종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내일은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인동초의 봄 창작 국악공연이 펼쳐집니다.
전라남도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도 청소년 평화비전스쿨과
김대중 평화캠프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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