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4) 광주를 찾았습니다.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고,
오월정신을 본받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한 위원장의 행보를 평가절하했습니다.
주현정기자입니다.
◀ 리포트 ▶
취임 후 전국을 돌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를 찾았습니다.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 나선
한 비대위원장은 방명록에
'광주시민의 위대한 민주주의 헌신을 존경한다'고
적었고 1929년 항일학생독립만세운동
정신과 1980년 오월정신을
본받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의
필요성도 인정했습니다.
◀ SYNC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리 헌법 전문에
이 5·18 정신이 들어가면,
우리 헌법이 훨씬 더 풍성해지고
선명해지고 더 자랑스러워질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 광주시당 신년회에 가서는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당원들을 향해
의자에 올라 화답했습니다.
◀ SYNC ▶
'한동훈, 한동훈, 한동훈'
한 비대위원장은 정책과 예산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이 되겠다며 잘사는 호남을 위해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배출시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SYNC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호남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정책,
그동안 호남이 지지했던 정부가
해주지 않았던 정책,
미뤘던 정책들을 과단성있게…"
한 비대위원장의 광주 방문과
관련해 민주당 광주시당은
"국민의힘의 내부에서 반복되는
5·18 왜곡과 폄훼 방지 대책부터 세우라"
고 지적했고, 송갑석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그럴싸한 말로 지지를 호소하기 전에,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의
호남 역행부터 되돌아보라"
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한 비대위원장의 광주 방문에는
350여명의 경찰력과 빨간 마스크 쓴
국민의힘 자체인력 등이 대거 배치됐는데,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흉기 피습 사건을
고려해 '경찰 경호를 강화해 달라'고 당이 요청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고 부인했습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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