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전남연구원장' 수개월 째 공석

박종호 기자 입력 2024-01-02 21:09:09 수정 2024-01-02 21:09:09 조회수 3

◀ 앵 커 ▶

지난해 초, 광주전남연구원이

통합 8년만에 다시 분리됐었는데요,


전남연구원장은 반년이 넘도록 공석입니다.

전남연구원이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지 걱정입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광주전남연구원 분리가 결정된 것은

지난해 3월,


분리된 전남연구원은 7월부터 독자적 

정책연구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반년이 넘도록 전남연구원장은 공석,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이 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연구원 분리 이후 서둘러서 

신임 연구원장을 선임한 광주연구원과 

대조적입니다.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이 원장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공항 이전 문제를

비롯해 책임져야 할 전라남도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전남연구원장 업무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랜기간 전남연구원장 공모조차 시작되지 

않으면서 특정 인사를 염두해 두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SYNC ▶신민호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11월 7일)

연구원이 바로 서려면 원장을 벌써 초빙하고

벌써 모셨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그렇게 뒷짐만 지고 있습니까?

측근 모시기 하려고 한 거예요?

왜 그렇게 그러십니까?


전남연구원은

타 시도 연구원과 비교했을때

원장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보니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SYNC ▶전남연구원 관계자

저희가 다 준비됐는데, 16개 전국의

시도연구원들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하고 (원장) 자격요건이라든지

처우라든지 이런 것들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게...


하지만 1월 중에도 전남연구원 이사회 일정은

잡혀 있지 않습니다.


정관 개정, 원장 공모와 청문회 등의

절차를 고려하면 올 상반기에도 

전남연구원장 선임이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광주전남연구원을 분리했지만

장기간 원장이 공석이다보니 전남연구원 내 

뒤숭숭한 분위기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