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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해양대 글로컬 30 재도전..'통합' 변수

신광하 기자 입력 2024-01-01 21:05:13 수정 2024-01-01 21:05:13 조회수 6

◀ 앵 커 ▶

 목포대와 목포해양대가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한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양 대학의 통합문제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글로컷 대학에 1차 선정된 대학들의 공통점이

'통합'으로 나타났지만,

안타깝게도 두 대학은 통합 논의를 아직

본격화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차 글로컬 대학 선정에 실패한

목포대와 목포해양대가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목포대는 혁신적 교육과정과

대학 통합, 지역산업·지자체 연계,

글로벌을 주제로,

 목포해양대는 특성화와 지역 상생,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사업계획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컬 대학 선정 가능성을 높이는

두대학의 '통합논의'는 결국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대학 통합이 중요한 것은

11월 13일 발표된 글로컬 대학 선정 결과

때문입니다.

[반투명 CG ] 선정된 글로컬 대학 10곳 가운데

절반인 4개 대학이 통합했거나 추진하는 곳으로

'통합'이 사업 선정의 '열쇠'가 된 셈입니다.

[ 통CG ] 교육부도 ''통합'이

가장 어려운 과제라는데 심사위원들이

주목한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

[반투명 CG ]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2차 사업을 염두에 두고 통합을 논의하고 있는

대학도 부경대· 한국해양대 등 5곳에

달합니다./

 통합논의에 대해

목포대는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반면,

목포해양대는 내부 반발로 주춤한 상태 입니다.

 목포해양대는 최근 관련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1월 말 투표를 거쳐 통합논의에 결론을 낼

예정입니다.

◀ INT ▶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

/ (목포해양대가) 따로 자체적으로 혼자 살 수 있는가 아니면 다른대학과 연합대학이나 통합대학을 통해서 규모를 좀 키워서 저희 독자적인 특성화를 이룰 수 있는가 이런 것들을 현재 점검중에 있고요. /

 목포해양대와의 통합이 불투명해지면서

목포대는 전남도립대 통합과

지역 사립대 연합 등을 중심으로

글로컬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 INT ▶ 송하철 목포대 총장

/(대학통합과 관련해서는)저희들도 역시나

목포해양대라든지 전남도립대와 같은

국공립대학의 통합을 가장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면서 대학의 경쟁력을 더 높이는

방안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될 경우

지원 받는 금액은 최대 천억원.

 새로운 대학 줄세우기라는 우려속에도

소멸위기인 지방대 생존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되면서

목포대와 목포해양대의 통합 추진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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