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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소득으로 이어지는 1섬 1정원화

김윤 기자 입력 2023-12-27 21:25:18 수정 2023-12-27 21:25:18 조회수 1

◀ 앵 커 ▶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이 

하나의 섬에 하나의 정원을 가꾸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신안군은 

주민들이 직접 키운 나무를 사들여 

비용 절감을, 주민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으로 

연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정원수 양묘 현장 연시회장에 

발디딤 틈이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연시회장에서는 

중국에서 수입해온 5년생 납매를 

심는 방법과 주의할 점을 전문가가 직접 

소상히 설명해 줍니다.


◀ SYNC ▶"근데 대부분 심고 칩니다. 이거 안돼요"


 연시회장 근처에서는 납매를 심는 손길도 

분주합니다.


 지금 심는 납매는 

5개월여 정도 화분에서 키워진 뒤 전량 

신안군에 납품될 예정입니다.


 주민들은 화분 하나에 

만5천 원 가량에 비용을 들이고 

신안군에 2만5천 원 가량에 납품할 예정.


 주민들은 

묘목을 키워서 안정적인 판로를 갖고 

신안군은 조달가격보다 4배 가량 저렴하게 

묘목을 구입할 수 있어 서로에게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 INT ▶김희광 신안군 압해면

"우리가 직접적인 돈을 투자해서 투자한 만큼

소득향상이 되기 때문에 믿고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선순환 구조가 가능했던 것은 

신안군이 정원수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등에 

적극 나선 행정 덕분입니다.


 지난 6월 주민 3백 5십여 명이 참여해

설립된정원수 사회적 협동조합은 

주민들이 묘목을 생산관리하고 

신안군은 여기서 생산된 묘목을 구입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 INT ▶박우량 신안군수

"주민들 소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두 번째는 공사비를 절약할 수 있고

세 번째는 우리 지역에서 키운 나무를 

우리지역에 심음으로써 빨리 정착할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성이 있는... "


 신안군은 

올해 이 사업을 통해 참여 주민들이 

60억 원 가량의 소득을 올린데 이어,

내년에는 4백여 명이 주민들이 

2백 3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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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김윤 ykim@mokpombc.co.kr

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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