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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누구나 돌봄 서비스..'통합 돌봄'

김영창 기자 입력 2023-12-25 07:56:19 수정 2023-12-25 07:56:19 조회수 4

◀ 앵 커 ▶

겨울이 찾아오면 가장 걱정부터 앞서는 것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인데요.

광주시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중에

시민 누구나 복지혜택을 누릴수 있는

이른바 '광주다움 통합돌봄'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김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쌀쌀한 날씨 속에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 방문에 나섰습니다.

지적장애인 손녀와 사는 90살의 김방실 할머니의 건강상태를 직접 살피기 위해섭니다.

◀ SYNC ▶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

어머니 약을 먹으니까 숨 차는 건 괜찮아지신것 같은데요?

할머니 : 응응 숨 차는건 괜찮아졌어

겨울철 난방점검부터,

냉장고엔 혹시나 상한 반찬이 없는지 구석구석 살핍니다

김 할머니는 3년 가까이 조건 미달로

기초수급을 받지 못해 생계마저 막막했습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김 할머니가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받게 된건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

이른바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이 시작되면서 였습니다.

◀ INT ▶김방실 / 통합돌봄 대상자

"감사하고 선생님들이 오셔서 얼굴보면서

늘 웃고 할머니를 이렇게 생각해주니까

감사한 마음입니다."

통합돌봄 정책의 핵심은 시민 누구나

소득과 장애 여부, 연령에

상관없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공무원이 현장에 나가

돌봄 서비스 판단 여부를 결정하는데,

8천 여명이 새롭게 발굴됐습니다.

기존의 복지 서비스도 확 바뀌었습니다.

[ CG ] 특히 1대 1 케어를 위해

광주시와 5개 구청은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368명을 배치했고,

원스톱 돌봄콜로 의료 방문과 식사 등의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INT ▶ 권미진 / 광주시 서구 사회복지 담당

"저희가 집을 가가호호 직접 방문하게 돼있습니다. 그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해서

직접 만나서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해서

사례관리를 하고 직접 하게 돼 있거든요.""

광주시는 최근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복지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광주만의 돌봄정책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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