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추운 겨울에는

장을 보러 나오는 사람들이 많이 없다보니

특히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면 금액의 40%를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목포의 한 전통시장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지만

수산물을 사기 위해 나온 손님들로

시장이 북적거립니다.

국내산 수산물을 사면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주는 행사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 INT ▶ 이미란/상인

"수산물 40% 환급 행사를 하기 때문에

안 오시는 손님들도 많이 정보를 듣고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많아요."

◀ INT ▶ 백정영/상인

"확실히 이제 손님들도 많이 늘고 그리고

김장철이라 원래 이맘때는 추워도 손님들이

좀 나오는 편이긴한데 작년보다는 더 많이

나오고 계세요."

시장에서 당일 구매한

수산물의 영수증을 제시하면

구매 금액의 40%에 달하는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INT ▶ 최승희

"동부시장을 자주 오는데 물건도 좋고

이렇게 환급 행사를 하다 보니까 시민들이

더 자주 찾아주기도하고 이렇게 자주

찾다보니까 물건 질도 더 좋아지고.."

온누리상품권 환급 대상은 국내산 수산물과

국내산 수산물 원재료 비중이 70% 이상인

수산가공품.

구매액이 5만원 이상이면 2만원 상당,

2만5천원 이상이면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됩니다.

전남 5개 전통시장에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해수부는

시장 상인과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지자

행사 기간도 늘렸습니다.

◀ st-up ▶

12월 15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올해 연말까지 연장됐습니다.

연말 연시 전통시장에 가면

값싼 수산물들을 구입할 수 있고

선물같은 상품권도 받을수 있고

무엇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도

도울 수 있지 않을까요?

MBC뉴스 안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