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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외국인 투수 '구위형 투수로'

한신구 기자 입력 2023-12-22 08:06:55 수정 2023-12-22 08:06:55 조회수 4

◀ 앵 커 ▶

내년 시즌 기아 타이거즈의 핵심 전력이 될

용병 투수들의 윤곽이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세 시즌 팀의 승리를 책임질 

구위형 외인 투수 부재가 아쉬웠던 만큼,


확실한 투수를 잡기 위해

고르고 또 고르고 있다는 게

기아 구단의 설명입니다.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 시즌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 지 

한달 반이 넘은 기아 타이거즈 ...


내년 시즌 팀 전력의 핵심이 되는

외국인 선발 투수를 아직까지 한 명도

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보험용'으로 나뒀던 파노니마져

미국 마이너리그로 발길을 돌리면서

프런트의 마음은 더 바빠졌습니다.


LG와 SSG, 롯데 등은 

이미 외국인 선수 3명 구성을 마쳤고,


다른 팀들 역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데 비하면 늦은 겁니다


이렇게 

기아 타이거즈가 장고를 하고 있는 건

지난 두 시즌의 실패를 거듭하지 않겠다는

절박감 때문입니다.


◀ INT ▶이석범 기아 타이거즈 홍보팀장

"외국인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팀 성적으로

연결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

조금은 더 신중하게 좀더 확실한 투수들을

접촉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파노니와 산체스, 앤더슨 등

올 시즌 기아에서 뛰었던

용병 투수 4명이 거둔 승수는 고작 16승..


경쟁 팀의 

걸죽한 용병 투수 한 명 몫도 하지 못했는데,

포스트 시즌 경쟁에서 밀린 주 요인이었습니다.


이번 만큼은 확실한 에이스,

그것도 강력한 구위를 갖춘 투수가 필요한데,


현재 100만 달러 상한선에 묶여있는 규정상

쏠쏠한 선수를 뽑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 INT ▶ 이석범 기아 타이거즈 홍보팀장

"지금 시장 상황은 솔직히 좋지는 않아요.

최대한 구위형으로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 투수들을

제 1로 생각하고 있어요" 


기아에서 마지막으로 두 자릿 수 승수를 따낸

외국인 투수는 지난 2020년 ..


지난 세 시즌 동안 

용병 투수 옥석 가리기에

실패했다는 반증인데,


내년 시즌 우승권을 향해 가려면

그만큼 힘있는 외국인 투수 확보가 절실합니다.


기아 구단은 또 

FA로 풀린 김선빈 선수와는

계약 기간과 총액, 옵션 내용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혀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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