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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지고 부딪히고.. 폭설에 출근길 대란

서일영 기자 입력 2023-12-21 21:25:26 수정 2023-12-21 21:25:26 조회수 2

◀ 앵 커 ▶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오늘 아침 출근길 도심 곳곳에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빙판길에 차량들이 미끄러지고 부딪히고

곳곳에서 크고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목포과학대 인근 도로


차량들이 눈쌓인 언덕길을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 INT ▶ 윤재식

도로가 좀 녹으면 그제야 좀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상황까지는

대기를 좀 해야될 것 같아요.


트럭은 스노우 체인 대신 

타이어에 밧줄을 감아보지만 역부족.


다행히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

빙판길 탈출에 성공합니다. 


S/U 눈이 내려 미끄러워진 도로로 인해

출근길 심각한 교통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평소에 20여분 걸리던 출근길은

이번 폭설에 1시간 이상 소요됐습니다.


걸어서 출근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 INT ▶ 정수진 

계속 체크를 했는데 너무 제설도 안됐고 

너무 계속 눈이 오다보니까 위험할 것 

같아서 걸어가는게 차라리 나을 것 같아서..



크고 작은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미끄러지고 부딪히고 


폭설에 교통사고까지 말 그대로 

출근길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농촌도 새하얀 눈으로 뒤덮혔습니다.


밭인지 논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비닐 하우스 위에는 

녹지 않은 눈이 위태롭게 쌓여있습니다. 


농민들은 걱정이 큽니다.


◀ INT ▶ 임평선 

(하우스가) 눈이 많이와서 주저 앉으면

그거 치우는 것도 일이고 그냥 

모든 게 다 힘들죠.


고령의 어르신이 많은 농촌마을에서는

눈 치우기 역시 쉽지 않습니다.


◀ INT ▶ 임미실 

내가 허리 수술해서 지금 (눈 치우기를) 

잘 못해. 그러니까 우리 마당은 치우지도

못했어 사람 나오는 곳만 조금 치우고..


전라남도 재난대책본부는 

장비와 인력을 총 투입해 상습 결빙 구간에 

대한 제설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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