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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법원 별관 첫 공개.. "재판 지연 해소"

임지은 기자 입력 2023-12-19 21:08:56 수정 2023-12-19 21:08:56 조회수 1

◀ 앵 커 ▶

광주법원이 3년 간의 공사를 마치고 

새로 지은 종합청사 별관을 공개했습니다. 


민원인들이 자주 찾는 사무실을 옮기고 

법정 수도 확대하면서 


보다 나은 사법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지은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광주 지산동에 자리 잡은 광주 법원입니다. 


그동안 협소한 주차공간 탓에 법원을 방문한 

민원인들은 입구 앞에서 돌아서야만 했고,


인근에 있는 사설 주차장을 찾아서

한참을 돌아다녀야만 했습니다.


◀ INT ▶ 민원인 

"주차 공간도 협소하니까 바깥에 개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많이 불편했어요."


늘어나는 사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법정 수도 문제였습니다. 


법정을 찾지 못해 재판 일정이 뒤로 미뤄지는 등 민원인들의 불만도 컸습니다. 


이제는 이같은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 3천 6백 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1993년 광주 법원이 들어선 이후 

30년 만에 신축한 종합청사 별관입니다. 


(스탠드업)

“기존 법정동에서 분리된 

광주법원 별관에서는 민사 재판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기존 법정동에서 민원인들이 많이 찾았던 

민사 단독과 등의 사무실을 별관으로 옮겼고

표준법정과 중법정 11개소도 

새로 설치했습니다. 


민사재판을 주력해 더 신속하고 

충실한 심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물적 토대를 갖추게 된 겁니다. 


◀ INT ▶ 조희대 / 대법원장 

"우리 법원 식구들이 주민들을 위해서 

더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될 겁니다."


주차 공간도 확충돼 

기존 273대에서 90대의 차량을

더 주차할 수 있게 되면서

고질적인 법원 주차난 해결에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 INT ▶ 민원인 

"예전에는 들어가기가 복잡했던 것 같아요. (민형사가) 같이 합쳐져 있기 때문에. 시민으로서는 더 편리하죠."


쾌적환 청사 환경에서 

더 나은 사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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