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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버스 노선권 평가액 수용하고 물러나겠다"

박종호 기자 입력 2023-12-19 21:05:58 수정 2023-12-19 21:05:58 조회수 1

◀ 앵 커 ▶


목포형대중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민공론화위원회가 시내버스 노선권에 대해 

210억 원의 평균 감정가액을 제시했었는데요, 


이한철 대표가 

노선권 감정평가액을 수용하고 

부채를 정리한 뒤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누적된 적자를 버티지 못해

회사 경영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었던

태원유진 이한철 대표. 


최근 시민공론화위원회에서 나온

시내버스 노선권 평균 감정액 210억 원에 대해

모두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이한철 태원유진 대표

하루 빨리 시내버스 사업을 목포시에 안전하게 양도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마지막 배려라고 생각해 더이상 의견을 제사하지 않고..


하지만 시민공론화위원회가 

태원유진의 버스 운행 중단으로 시민들이 입은 

피해와 손해를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협의를 해야한다는 입장에 대해선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노선권 평균 감정액 보다

더 낮춰서 받을 수는 없다는 겁니다.


한편 이 대표는

노선권 매각금액은 임직원 360여 명의 

퇴직금 143억 원을 우선 상환하고

은행부채 등을 갚는데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목포시가 요청한 비상경영체제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고

시내버스 종사원들 고용 승계에 대해서도

목포시 등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목포시의 새로운 시내버스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SYNC ▶이한철 태원유진 대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목포시의 시내버스 신규사업자 모집에 저나 저희 가족 그 어떠한 형태로든 참여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겠습니다.


하지만 이한철 대표 개인 소유의 차고지 임대와

백여대가 넘는 버스를 사들이는 문제 등

여전히 해결해야할 과제는 남은 상황.


목포시는 오는 21일 시정 조정위원회를 열고

시내버스 노선권 개편과 준공영제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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