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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 강추위 계속..목도리*장갑 중무장

서일영 기자 입력 2023-12-18 21:30:59 수정 2023-12-18 21:30:59 조회수 1

◀ 앵 커 ▶

지난 주말부터 광주전남에 강추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목도리를 두르고 장갑을 끼는 등

중무장을 하고 외출을 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이번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목포의 한 전통시장.


작은 불씨 옆에서 상인들이 

꽁꽁 언 손을 녹이고 있습니다.


꽃게가 담긴 빨간 대야 속 물에는

살얼음도 끼었습니다.


◀ SYNC ▶ 상인

추워서 (꽃게가) 마비돼 버렸어요. 


손님들도 

그야말로 중무장을 하고 시장을 찾았습니다.


◀ INT ▶ 김정자/손님

장갑도 끼고 무릎이 시려서 어디를

다닐 수가 없어요. 그래서 앞으로 더 춥다고 

하니까 이거라도 사서 (먹으려고요.)


병원은 감기 환자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대부분 독감 환자들입니다. 


◀ INT ▶ 이미향 / 박시윤 

저는 바람이 너무 세서 콧물도 나고

기침도 했어요.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 안팎

낮 최고기온도 강한 바람에 체감기온이

영하권을 보이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S/U 강추위에 운동을 위해 이곳 공원을 찾던 

주민들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방한 용품을 찾는

손님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갑작스런 강추위에

털모자와 장갑 그리고 내복 등이 인기입니다.


◀ INT ▶ 송연례 

방석이라든지 무릎 덮개 같은 것도 

지금 보러 나왔어요. 갑자기 추워져서

밖에 나가는 것이 무서울 정도로..


광주전남에 내려졌던 

한파와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영하권 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 INT ▶ 서희재 / 목포기상대 예보관

일시적으로 기온이 상승하겠으나

20일 수요일부터 다시 기온 내려가

광주와 전남에 눈이 내리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동파 대비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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