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군 공항 이전 문제에 의미있는 진전이
이뤄지면 호남고속철 2단계 개통시기에
맞춰 광주민간공항을 무안공항에 이전한다는
겁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논의를 위해
7개월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양 시도지사는
2시간 동안 논의 끝에 광주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군 공항 이전 문제에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면 광주 민간공항을
2025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약속했습니다.
◀ INT ▶ 김영록 전남지사
"광주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
◀ INT ▶ 강기정 광주시장
"그러니까 민간공항을 우리가 어떻게 할거냐에
대한 인식을 같이 했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또,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에
대해 무안군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고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공항 이전 주변 지역
주민 지원 사업비를 담보하기 위해
지원 기금 선 적립을 포함한
'광주 군공항 유치지역 지원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무안군 발전을 위해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추진하고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사 재정지원과
국제행사유치 등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소음피해 대책마련 토론회와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공동회의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 INT ▶ 김영록 전남지사
저는 합의문에 이런 내용은 없습니다만은
시장님과 저하고 필요하면 무안군수님 만나러
함께 가겠다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직도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고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시도간 미묘한 입장차를
보여왔던 광주 민간공항 이전 문제를 풀
합의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시도지사의 만남은 의미있는 진전을
이뤘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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