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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 혼란 속 깜깜이 총선 시작

박종호 기자 입력 2023-12-12 21:13:16 수정 2023-12-12 21:13:16 조회수 1

◀ 앵 커 ▶


내년 4월 실시되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전남은 서남권 일부 선거구 변화가 예고되면서

후보자들과 주민들의 혼선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른 아침부터 목포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내년 4월 예정인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전남에서는 10명이 넘는 후보들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후보로 나설 예정이었던

일부 후보들은 중앙당의 

적격심사 발표를 기다리는 상황.


1차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의원회 검증 결과 15명만 

적격판정을 받았고, 

2차 심사결과는 오는 20일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일부 후보의 경우 

불합격이 아니라 서류 접수 등으로 인해 

심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SYNC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신청하신 분들 중에 만약에 발표가

안되신 분들은 계속 심사가 진행 중이죠.

1차 때 접수 안 하신 분들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가지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지만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혼선도 여전한 상황.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보면,


전남의 경우 영암무안신안 선거구가

인근 다른 지역으로 각각 분리되고 

순천시가 갑.을로 늘어나게 됩니다.


최종 선거구는 국회를 거친 뒤 

결정될 예정이지만 언제 확정될지는 미지수.


전남선관위는 일단 기존 선거구를 중심으로 

예비후보자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후보자는 어디에서 선거 활동을 해야할지

투표자는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할지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총선 시계는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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