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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갈치 대풍어..가격도 하락

김윤 기자 입력 2023-12-08 20:43:15 수정 2023-12-08 20:43:15 조회수 4

◀ 앵 커 ▶


달고 맛있기로 유명한 전남 목포 먹갈치가 

역대급 풍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갈치와 쌍벽을 이루는 조기 어획량이 

해마다 줄고 있어 갈치 풍어는 

그나마 어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이른 새벽 전남 목포수협 위판장이 

갓 잡아올린 은색 먹갈치로 가득 찼습니다.


 흑산도와 홍도 인근 해역에서 

잡은 것으로 어장에서 밤새 옮겨와 새벽 경매에 

올려졌습니다.


◀ SYNC ▶

경매하는 소리


갈치 씨알도 굵습니다. 


 (기자출연)보시는 것처럼 손가락 4개 정도 

굵기의 갈치를 흔히 큰 갈치로 부르는데요, 

올해는 이 큰 갈치가 사상 유례없는 대풍어를 

이루고 있습니다.


◀ INT ▶박서운 유자망 어민

"기분 좋죠. 기름값은 비싸고 그래도 갈치나마 나주니까 좋습니다."


 먹갈치가 대풍어를 맞으면서 

갈치 가격도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했습니다.


 35마리에서 40마리가 들어가는 

큰 갈치 한 상자 가격이 지난해보다 10만 원 

가량 낮아졌습니다.


◀ INT ▶양성진 목포수협 판매과장

"작년같은 경우에는 한 상자에 50만 원, 60만 원 했던 것이 지금같은 경우에는 40만 원대, 40만 원 초반대에 나가고 있습니다."


 목포수협의 올해 갈치 위판액은

3백90억 원을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백30억 원 가량 증가했습니다.


 한편, 먹갈치와 달리 

목포의 대표 생선인 조기는

지난해보다 덜 잡히면서 위판금액도 

10% 가량 낮아진 2백40억 원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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