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겨울철에는 방학 등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줄어 혈액 보유량도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같은 혈액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사랑의 단체 헌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대형마트 앞에 헌혈차량이 찾아왔습니다.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헌혈에 동참합니다.
◀ INT ▶ 김승남
"마음이 좋습니다. 평소에 이제 자주 (헌혈)
하고 싶어요."
◀ INT ▶ 남현일
"건강한 사람이라면 가장 편하고 간편하게
남을 돕는 방법인 것 같아요."
목포시청 앞에 마련된 헌혈차량에도
헌혈을 하려는 공무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st-up ▶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소중한 헌혈에 동참했습니다.
◀ INT ▶ 김현웅/목포시청 직원
"누군가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빨리 일하고 잠깐 시간내서
왔습니다."
겨울철은 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가다보니
학교 위주로 이뤄지던 단체헌혈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혈액 보유량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현재 광주전남 혈액 보유량은
평균 5.9일분으로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동절기 헌혈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
언제든 혈액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보니
대한적십자사와 지자체가 단체 헌혈에
나선겁니다.
◀ INT ▶ 전예슬/광주전남혈액원 헌혈개발팀
"혈액이라는건 인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헌혈자분들이
헌혈해주시는 혈액으로만 환자분들이 수혈
받을 수 있는거라서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
주시고.."
대한적십자사와 지자체들은
다양한 홍보를 통해 단체헌혈을
더욱 늘려 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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