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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의석 1석 날아가나?.. '홀대론'도 나와

김양훈 기자 입력 2023-12-06 21:19:04 수정 2023-12-06 21:19:04 조회수 0

◀ 앵 커 ▶

전북지역 상황도 심각합니다.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전북 국회의원 의석

1석이 줄게되는데요.


지역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년 총선에서 전북 선거구 1곳을 줄이는 

선거구 획정안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획정안에 따르면 전북의 4개 선거구를 

3개로 통폐합하는 안이 제시됐습니다. 


[ CG ]

현재 정읍·고창 선거구와 남원 임실 순창 선거구, 김제 부안, 완주 진안 무주 장수 등 4개 

선거구를 


정읍 순창 고창 부안 선거구와 남원 진안 

무주 장수 선거구, 김제 완주 임실 선거구 등 

3개로 통합한다는 겁니다. 


서해안과 남부권, 동부권과 남부권 시군이 

종횡으로 한 데 묶이는 등 가뜩이나 기형적인 선거구가 더욱 왜곡되는 꼴입니다.  


지방에서 유일하게 전북만 국회의원이 

한 명 줄어들게 되면서 지역 정치권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SYN▶이원택 민주당 의원/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 

저를 포함해서 우리 전라북도 의원들은 동의할 수 없고요 수도권과 지방 사이에서 국토 균형발전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민주당도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합리성을 결여한 획정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선거구 획정안이 균형 발전을 위해 농산어촌의 지역 대표성과 지방 소멸 등을 반영하도록 한 공직선거법을 무시했다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대구 달서구나 서울 강남구 등은 조정하지 않고 전북만 선거구를 줄이는 등 획정안이 특정정당에 편향됐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SYN▶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  

선거구획정위원회의 부당하고 무원칙한 획정안에 단호히 반대하며 국회 정개특위와 여야의 책임있는 협상을 통해 (바로잡겠습니다.)


선거구 획정안은 앞으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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