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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 '신축' 대신 '확장'만

김영창 기자 입력 2023-11-28 08:00:48 수정 2023-11-28 08:00:48 조회수 2

◀ 앵 커 ▶


광주 신세계 백화점 확장 이전 계획이

1년 만에 전면 수정됐습니다.


백화점을 새로 짓는 대신에 

기존 백화점과 버스터미널 부지를 연결해 

확장하기로 한 건데요 


하지만 교통정책 등 그동안 논의됐던 대책들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해 행정력 낭비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잡니다.

◀ 리포트 ▶


민선 8기 들어 

광주 신세계 백화점 확장 이전안이 

처음 공식화 된 건 지난해 8월.


CG // 신세계 백화점 측은

옆에 있던 이마트 부지와 

옛 모델하우스 부지를 합쳐 

기존보다 영업먼적이 4배 늘어난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CG//



그러나 1년을 훌쩍 넘긴 지금 

백화점 확장*이전 안이 전면 수정됐습니다. 


CG // 기존 신세계 백화점 자리와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내 

유스퀘어문화관을 연결해 

백화점을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새로 짓는 게 아니라

단순 '확장'만 하는 셈입니다. CG//


버스터미널 부지는 

용도변경 난항이 예상되는 만큼 그대로 두고,

5층의 유스퀘어 문화관을 

지금보다 더 높게 증축해 

종합버스터미널 일대를 

광주의 대표 랜드마크 복합시설로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 SYNC ▶박주형 / 신세계 대표이사

"백화점은 광주시에 특성에 맞게끔

예술과 문화가 특화된 

호남을 대표하는 최고의 백화점으로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광주시와 신세계, 금호고속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상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강기정 / 광주시장

"신세계와 금호가 힘을 모아주시고 의기투합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갑자기 사업계획이 바뀌면서

그동안 수차례 논의됐던 

광천사거리 지하차도 건설 등

백화점 일대 교통해소 대책과 

공공기여안도 모두 없던일이 됐습니다.


사실상 1년 넘게 

행정력과 시간을 낭비한 셈입니다.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도시계획심의 등

행정절차를 고려할 경우

빨라야 오는 2026년 착공이 예상됩니다.


한편 사업 부지 변경에 따라 

이마트 광주점은 

정상 운영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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