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검찰이 전남경찰청을 전격 압수수색하는 등 

전방위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브로커' 수사 파문이 확산되면서

경찰 조직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가  

전남경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전남경찰청 인사계에서 2021년도 승진자들의

인사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YNC ▶

오늘 어떤 것 압수수색하셨습니까? 

전 전남경찰청장 관련 사건일까요?

검찰은

전남경찰청 뿐만 아니라 해남경찰서와 

진도경찰서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인사비리 의혹을 받았던 

전직 전남경찰청장이 압수수색 직전 숨진 채 

발견됐는데

전직 청장의 재임시절 승진했던 간부들이 

해당 경찰서에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직 치안감이 숨지면서 주춤했던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인사 청탁 명목으로 동료 경찰관들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퇴직한 전남경찰청 경감을

구속했었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달 초에는 

수사 무마와 인사 청탁 혐의로 

광주지역 경찰관 4명에 대한 강제수사를 위해 

광주경찰청과 일선 경찰서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습니다.

[S/U]검찰의 사건브로커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알 수 없어 경찰조직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