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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변하지 않으면 심판받는다"

주현정 기자 입력 2023-11-20 07:56:54 수정 2023-11-20 07:56:54 조회수 1

◀ 앵 커 ▶

본격적인 신당 띄우기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19) 광주를 

찾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신당은 광주의 진짜 중요한

문제들을 다룰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주현정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는 12월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해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번에는 광주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총선에서 민심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 SYNC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미 국민들께서는 강서 보궐선거를 통해서

'변하지 않으면 심판 할 것이다'라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누구나 대통령 처음 하기 때문에

다소 시행착오가 있다면, 고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됩니다. 안 그러면 총선에서

크게 심판받을 것이다."


최근 공개적으로 지지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며 

본격적인 창당 세력화에 나선 이 전 대표가 

부산 다음으로 광주에서 토론회를 연 건, 

달라지고 있는 광주의 민심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 SYNC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과거 국민의힘은 (광주)와서 맨날 5.18

참배만 하고 가는 당이었어요. 신당이 만약

추진된다고 하면 광주의 진짜 중요한

문제들을 다루겠다. 이것으로 승부하겠다.."


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속도감 있는 복합쇼핑몰 추진과 

무등산 정상 전기버스 도입, 

광주 군공항 이전,

KTX호남선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행사장에는 이용섭 전 광주시장도 직접 찾아 

축사를 해 주목받았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와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호남에서 확장성을 갖추겠다는 밝혔습니다. 


◀ SYNC ▶이언주 전 국회의원

"만약에 제3정당이 있고, 경쟁 당이 있잖아요.

그러면 이것은 거꾸로 갑을관계가 바뀌는 겁니다.

정당이 갑이 아니라 유권자가 갑이고,

훌륭한 인재들이 갑이되는 거에요."


양향자-금태섭 신당도 

존재감 내보이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신당설이 나돌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다음달 4일 광주에서 

북콘서트를 엽니다. 


총선을 앞둔 각종 창당 움직임이 

으레 선거철마다 반짝 등장했다 사라지는 

찻잔 속 미풍에 그칠지,

아니면 정치 지형 자체를 뒤흔드는 변수가 될 지 

내년 총선 최대 관전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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