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모두 끝났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나온 학생들을 만나봤는데요..

그에 앞서 목포 원도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준호 기자, 지금 목포역 앞인 것 같군요?

◀ 리포트 ▶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목포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수능이 끝났지만 저녁부터 이곳 목포역을 찾은

학생들이 꽤 있었는데요.

친구, 가족들과 잠깐 이야기를 나눈 뒤 

기차를 타러 온 수험생들이었습니다.

이유는 주말에 있을 대학 논술시험을 보기위해

하루이틀 먼저 올라간다고 합니다.

남은 대학진학 일정을 위해 수능 해방감도 

잠깐 누릴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래도 수능 시험을 마치고 나온 수험생들은

대부분 홀가분하다고 말했습니다.

◀ VCR PLAY ▶ 

◀ INT ▶ 대현서, 홍가빈/혜인여자고등학교

"끝나고 나오면서 평소에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던게 한번에 끝난다는 느낌에 조금 

시원섭섭하기도 한 것 같고 그러면서 동시에 

끝났다는게 되게 뿌듯한 것 같아요."

◀ INT ▶ 이가인/도초고등학교

"오늘 너무 긴장됐는데 가서 1교시 끝나니까 

그나마 긴장 풀려서 하던 대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INT ▶ 노아정/혜인여자고등학교

"12년 동안 저 뒷바라지 해주고 지원해줘서 

(부모님께)너무 고맙고요 친구들도 12년동안 

고생했고 남은 기간 재밌게 놀다가 대학 생활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

즐거웠던 시간도 있었지만

길고 긴 학창생활동안 힘들었을 학생들

학생들이 그 시간을 견딜수 있게 해 준것은

함께한 친구들 그리고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가족들이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수능을 마치고 달콤한 휴식도 잠시

논술과 면접 등 아직 남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수험생들.

그래도 오늘만큼은 수능 해방감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MBC 뉴스 안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