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섬지역인 전남 신안군에 처음으로
민간 책방이 들어서 주민들이 반기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민간기업의 후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신안군 가족센터 한 쪽에 아기자기한 책방이
최근 문을 열었습니다.
1004 책방으로 이름지어진 서점에는
민간기업에서 후원한 도서 만여 권이
문학과 철학, 역사, 종교 등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섬주민이 회원으로 등록하면 한 달에
3권씩 무료대출 받을 수 있고
서적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섬지역인 신안군에 첫 책방이 문을 연지
보름 만에 3백여 명 넘게 회원으로 가입했고
7백여 권이 대출됐습니다.
◀ INT ▶김광명 신안군 암태면
"여기 와서 책들을 내용도 조금씩 볼 수도 있고
또 제가 생각지 못했던 책들을 발견함으로써
고를 수도 있고 너무나도 좋은 것 같습니다."
섬에 민간책방이 문을 열 수 있었던 것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입니다.
책방 장소 제공은 물론, 인건비를 지원해
민간서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 INT ▶박우량 신안군수
"전국적으로 공모를 해가지고 문화예술,
문화예술이 꽃피는 섬을 만드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겁니다."
책방에서는
독서 동아리 활동과 저자와의 대화 등
다양한 문화프그램도 운영해 척박한 섬지역의
문화욕구 충족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 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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