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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도 책방이 생겼어요

김윤 기자 입력 2023-11-15 20:56:16 수정 2023-11-15 20:56:16 조회수 3

◀ 앵 커 ▶

 섬지역인 전남 신안군에 처음으로 

민간 책방이 들어서 주민들이 반기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민간기업의 후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신안군 가족센터 한 쪽에 아기자기한 책방이 

최근 문을 열었습니다.


 1004 책방으로 이름지어진 서점에는

민간기업에서 후원한 도서 만여 권이 

문학과 철학, 역사, 종교 등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섬주민이 회원으로 등록하면 한 달에 

3권씩 무료대출 받을 수 있고

서적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섬지역인 신안군에 첫 책방이 문을 연지 

보름 만에 3백여 명 넘게 회원으로 가입했고 

7백여 권이 대출됐습니다.


◀ INT ▶김광명 신안군 암태면

"여기 와서 책들을 내용도 조금씩 볼 수도 있고

또 제가 생각지 못했던 책들을 발견함으로써

고를 수도 있고 너무나도 좋은 것 같습니다."


 섬에 민간책방이 문을 열 수 있었던 것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입니다.


 책방 장소 제공은 물론, 인건비를 지원해 

민간서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 INT ▶박우량 신안군수

"전국적으로 공모를 해가지고 문화예술,

문화예술이 꽃피는 섬을 만드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겁니다."


 책방에서는

독서 동아리 활동과 저자와의 대화 등

다양한 문화프그램도 운영해 척박한 섬지역의 

문화욕구 충족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 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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