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전남 수험생들도 

시험 유의사항을 확인하고

시험장을 미리 방문하며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로 맺어지기를 바랐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수능을 하루 앞둔 고 3교실

수능 시험 당일 유의사항을 동영상으로 

시청했습니다.

선생님은 학생 한명 한명 모두에게

초콜렛을 건네주며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

◀ INT ▶ 김희찬/목상고 교사

"긴장은 내가 다 하고 있을께, 내가 다하고 

내가 바들바들 떨고 손에 땀나고 있을테니까 

여러분은 맘 편히 배운만큼 공부한만큼.."

학생들은 내일 수능시험을 

잘 치르라며 서로를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 st-up ▶

수험표를 받아든 학생들의 얼굴에는 

수능을 하루 앞뒀다는 긴장과 설렘이 

가득합니다.

예비소집을 마친 학생들은

수능 시험장을 미리 찾아가 꼼꼼하게  

위치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공부했던 문제가 시험문제로 나오기를..

그리고 자신이 원하던 대학에 합격하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 INT ▶ 박다솜/남악고등학교 3학년

"굉장히 감격스럽고요, 앞으로 수능 잘 쳐서 

대학을 열심히 잘 진학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INT ▶ 김수아/도초고등학교 3학년

"공부하면서 힘든 일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옆에서 (부모님이) 지지해주셔서 고맙다고.."

광주전남에서는 84개 시험장에서

2만 9천 5백여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치릅니다.

수능 당일 환자 발생 등에 대비한 

별도시험실이 각 시험장마다 1개씩 준비됐고

방역과 방송시설에 대한 점검을 모두

끝냈습니다.

수능 당일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입실 시각을 반드시 지키는 것입니다.

◀ INT ▶ 정대성/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

"수능 당일 가장 주의해야 될 사항은 

당일 8시 10분까지 차분하게 도착해주시는 

것과 예비소집일에 받으신 수험표와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꼭 

지참하셔야 됩니다."

길고 긴 학창시절을 보내며

미래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온 수험생들.

그동안 노력의 결실이 맺어지길 응원합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