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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예산 10조..국비 삭감 '난감'

박종호 기자 입력 2023-11-13 22:24:57 수정 2023-11-13 22:24:57 조회수 0

◀ 앵 커 ▶

전라남도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10조 7천억여 원을 편성했습니다. 


올해 본예산보다 3천 6백억여 원 증가하긴 

했지만 지역상품권과 비료구입비 등의

국비가 전액 삭감돼 내년 전남 살림살이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전라남도가 3년 연속 예산 10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전남도의회에 제출된 2024년 전라남도 본예산은

10조 7천 44억 원.


올해 본 예산보다 3.5% 늘었습니다.


전라남도는 

행복시책과 도민안전, 청년 응원, 민생경제에

중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일자리경제 분야에 2820억원을 투자하고

농수축산업 분야에 1조 8천억여원,

행복시책과 복지사업에 3조 3천억여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 SYNC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올해 본예산 대 5천억 원 내외의

세외수입이 예상됩니다만, 긴축재정보다는

더 따뜻한. 전남행복시대를 위해서...


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정부 긴축 재정으로 지역사랑 상품권이나 

사회서비스원 운영, 농촌살아보기 등의 국비가 

전액 삭감됐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비료가격 안정 지원사업의 경우

국비 삭감으로 두 배 이상 오른 비료 가격에 

대한 부담은 고스란히 농민들이 떠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지원,

폐스티로폼 재활용사업도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전라남도는 도비 추가지원에 나섰습니다.



◀ SYNC ▶정현구 전남도 예산담당관

기존 예산사업들은 가급적이면, 연례 반복적인

사업들은 구조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공백을

룸을 만들어서 신규사업에 일정 부분 

반영했다는 것...


국회는 이달말까지 내년도 정부 예산안 

657조원에 대한 삭감과 증액 심사를 통해 

최종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


전라남도는 

삭감된 전남 국비 예산을 살리기 위해

국회를 상대로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적극 

알려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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