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국장애인체전은 사회적 약자가 많이
참가하고 있어 전국체전보다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인원들이 투입돼
장애인체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다훈 앵커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전국장애인체전 육상경기가 펼쳐진
목포 종합경기장.
한 선수가 어지럼증을 호소하자
곧바로 구급 대원이 다가가 쓰러진 선수를
응급처치합니다.
혹시 모를 응급 상황에 대비해
장애인체전이 펼쳐지는 38개 경기장에는
130여대의 구급차가 배치됐습니다.
◀ INT ▶ 임미란/전남소방본부
"아무래도 전국체전보다는 장애인체전에,
장애인들 체전이기 때문에 선수들 안전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경기장 내에는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는
임시 약국도 전국체전에 이어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국체전에 비해 경기장과 경기 종목은
줄었지만 경기당 의료 인력 비율은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 INT ▶ 유은봉/목포시 보건위생과 팀장
"몸이 불편하신 선수들이시다 보니 안전상에
더 신경을 써야 했어요. 그래서 의사분들도
의료진들도 훨씬 더 많이 투입이 되었고요.."
◀ INT ▶ 강진중/의사
"일반 비장애인 선수들과는 부상 부위도
다를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이제 경기 중에
다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그거를 좀 더
주의 깊게 생각하고.."
전국장애인체전에는 하루평균 8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청소와 안내 등 기본적인 일부터 시작해
수어통역, 급수 봉사 등 대회에 필수적인
부분까지 자원봉사자들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체전의 주인공은 물론 그동안 구슬땀을
흘렸던 선수들이지만 성공과 감동,안전 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역시
이번 대회의 또 다른 주인공입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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