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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원짜리 분재 감상하세요

김윤 기자 입력 2023-11-06 21:11:43 수정 2023-11-06 21:11:43 조회수 3

◀ 앵 커 ▶


 대한민국 분재대전이 열리고 있는

신안군 분재공원에 20억 원 상당의 

희귀분재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수준 높은 분재들도 대거 전시되고 있어

분재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주목나무.


 어느 한 곳 치우침 없는 균형미를 갖췄지만

잎에 감춰진 나무줄기는 변화무쌍 용틀임을 

하고 있습니다.


 하얀 색의 죽은 나무 등걸인 사리와

붉은 색의 살아있는 줄기가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로 탄생했습니다.


 신안군 분재공원에 전시 중인 

수령 천 5백 년으로 추정되는 

주목나무 분재입니다.


 분재로 담아서 키워진지 45년째인데,

추정가격만 20억 원에 달하는 귀하디 귀한

분재입니다.


◀ INT ▶백상록 원장 신안군 분재공원

"아마 우리가 조금 분재를 일반인들이 아직 대중화가 안돼서 그렇지만 이런 정도 분재면 국보급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분재대전이 열리고 있는 신안군 분재공원에는

국보급 분재 뿐만아니라 전국 가지에서 출품된 다양한 분재 2백여 점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곰솔 나무 하나 하나를 심어서 

하나의 곰솔로 재탄생시킨 작품은 물론,

흐트러진 균형미를 뽐내는 모과나무 등

우수한 분재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 INT ▶황일우 나주시 세지면

"이거 감상하면서 사람의 손으로 이렇게 자연을 분에 담아놓고 예쁘게 만들 수 있다라는게 신기합니다."


 신안군 압해읍 분재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분재대전은 오는 12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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