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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열정 가득한 경기로..

최다훈 기자 입력 2023-11-06 21:10:25 수정 2023-11-06 21:10:25 조회수 3

◀ 앵 커 ▶

장애인체전에서는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이색적인 경기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경기마다 색다른 매력이 있다고 하니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면 선수들이

더욱 힘이 날 것 같습니다.


최다훈 앵커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선수들이

방울 소리가 나는 공을 힘차게 굴립니다.


눈가리개를 착용한 선수들은 

소리를 듣고 몸을 날려 공을 막아냅니다.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면 득점.


시각장애 체육인들을 위한 '골볼' 경기입니다.


조그마한 소리에도 선수들이 

공을 찾지 못할 수 있다보니 관중들도

숨소리도 내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고

있습니다.


◀ INT ▶ 손원진/전남대표(골볼)

"골볼은 소리가 나는 공을 가지고 하는 이제

시각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고유의 스포츠이기

때문에.."



정적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과 득점 후

환호는 관중들을 골볼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게

만듭니다.


◀ INT ▶ 박지현/목포시

"이런 새로운 게임들도 이렇게 장애우

친구들이 하는구나라는 그런 관점에서

되게 신기했어요. 처음 봤을 때"


쉽게 접하기 힘든 휠체어 럭비도

색다른 매력을 자랑합니다.


럭비와 비슷하게 격렬한 몸싸움이 주는

재미는 물론.


10초 이내에 드리블이나 패스를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박진감이 넘칩니다.


역시나 가장 큰 감동은 골라인을 넘는 

순간입니다.


◀ INT ▶ 이정미/서울시

"볼 넣었을 때가 제일 짜릿한데 선수들

넘어졌을 때는 좀 속상하고 좀 그래요.."


전국체전에 이어 열리고 있는 전국장애인체전


전국체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경기들이 펼쳐지고 있지만


선수들의 열정과 경기의 재미에 비해

대중들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전국체전에

비해 높지 않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INT ▶ 최찬광/서울대표(휠체어럭비)

"다른 스포츠하고 똑같이 뭐 열정적이고

재미있고 그런 게 많으니까 와서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지난 3일 시작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8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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