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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혁신위원장, '호남 끌어안고..영남은 압박'

김영창 기자 입력 2023-10-30 22:35:16 수정 2023-10-30 22:35:16 조회수 1

◀ 앵 커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등 호남 구애에 

나섰습니다.


반면 영남 중진의원들에게는

서울 등 험지로 출마할 것을 거듭 강조하며

압박을 계속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5.18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국가유공자법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호남민심을 겨냥했습니다.


◀ SYNC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5.18민주화 운동 당시) 돌아가신 분의

후손 이런 분들을 적극적으로 챙겨서

이제는 중앙에서 이분들을 다 포용하고..."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그동안 주춤했던 서진정책을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SYNC ▶김경진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더욱더 저희들이 호남에 진심으로 다가서는

노력을 보이는 것이

가장 최선의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인 위원장은 5.18민주묘지에선

정치적인 발언을 삼갔지만,

'광주MBC 시사인터뷰 오늘'에 출연해서는

영남 현역 국회의원들의 험지출마 등 

논란이 뜨거운 자신의 발언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여당의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라면

정치적인 희생이 필요하다며

"희생은 영남*영북의 중진 의원들이

험지로 출마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YNC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대한민국 정치는 여*야 모두 정치하는

사 정치하는 사람들이 희생을 해야 되는데

국민이 희생을 했어.

이제는 국민이 그만 희생하고

정치인도 좀 희생 좀 해라.

이게 제 단호한 메시지입니다.


한편, 임위원장의 이같은 행보와 관련해

민주당 광주시당은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은 

표를 얻기 위해 한 말이다’는 등의 발언으로

징계를 받은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징계해제 건의가 혁신위의 1호 안건이냐"며


"‘5·18헌법전문수록’추진에

진정성을 가지고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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