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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권 의대 신설' 전남의 전략은

김진선 기자 입력 2023-10-29 20:51:35 수정 2023-10-29 20:51:35 조회수 1

◀ 앵 커 ▶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지역 의대 신설도

지속 검토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목포대와 순천대에서

각각 의대유치를 염원해온 상황에서

전라남도는 '통합 의과대학'으로

신청하는 방안도 제안했는데,

이에대한 반응은 엇갈립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목표로 추진 방안을 발표한 보건복지부.


 의사인력 부족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해

각 의과대 증원 수요를 먼저 조사하겠다며

지역 의대신설의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지역의대 신설 계획에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된다'면서

'지역의 의료인프라 현황과 수요 등을

고려해 별도로 검토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 INT ▶ 정경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지역의 의료 인프라 현황이라든지

수요라든지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지역의대 신설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갈 예정입니다."


 지역의대 신설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은 나오지 않은 상황.


 앞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목포대와 순천대가 통합해 의과대를

신청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의대 신설' 자체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전남의 두 대학이 별도로 유치에 

나서는 것이 실익이 없다는 겁니다. 


 이에대해 목포대는 '획기적인 진전'이라며

적극지지의 뜻을 밝혔지만,

순천대는 '검토의 여지가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해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 SYNC ▶ 이상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우리가 단일안을 만들어서 (의대) 단과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캠퍼스는 어디에 하고 

상급병원은 어디에 하는 등 구체적인 안들을

대학에서 만들어주면 훨씬 더 정부를

설득하는데 도움이 될 것 아닙니까"


 지난 6월 양 대학이 

전남 의대설립에 공동협력하기로 하고

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지만,

구체적 협력이나 논의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다음달

현재 각각 활동하고 있는 양 대학과

지자체, 의회 등이 모두 참여하는 

범도민 의대유치추진위를 구성해

도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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