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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뒤치락 여론조사..왜

김윤 기자 입력 2023-10-26 20:57:23 수정 2023-10-26 20:57:23 조회수 3

◀ 앵 커 ▶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목포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유권자들은

여론조사 결과를 어떻게 봐야하는지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목포MBC가 지난 17일과 18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결과입니다.


[ CG ] 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31점9%,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이 15%로

1위와 2위를 달렸습니다.


 두 후보간의 격차는 16점9% 포인트로 

김원의 의원이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섰습니다.


[ CG ] 민주당 경선 후보군으로 범위를 좁혀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김원이 의원이 배종호 전략기획 부위원장을 

12점 5% 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2일과 23일 광주방송이 

리서치뷰에 의뢰한 조사결과는 이와 다릅니다.


[ CG ]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김원이 18점4%, 배종호 17점2%, 손혜원 후보가

13점5%로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 CG ] 또한,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도 

김원이 후보와 배종호 후보가 1점1%포인트 

초박빙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하고 있습니다.


[ CG ] 인터넷 언론매체인 폴리뉴스가 

지난 5일과 6일 실시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김원이 후보 24%, 배종호 후보가

21.1%로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이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목포MBC와 한국갤럽은 전화면접조사방법을,

광주방송 등은 ARS조사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 전화INT ▶장윤진 한국갤럽 여론분석실 차장

"전화조사원이 직접 응답자와 인터뷰를 

전화면접조사로 표본대표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또 다른 조사방법인 

ARS는 주로 정치관심이 많고 조사참여동기가 

강한 분들이 응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사의뢰자와 조사기관마다 

조사방법과 질문방식이 다른데다 

후보로 제시된 인물도 차이를 보여 

이처럼 상이한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유권자들에게 여론조사결과나 변화여부를 

살피기 전에 조사방법과 질문방식이 어떠한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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