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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뚫렸다' 전남 초긴장.. 백신 접종은?

안준호 기자 입력 2023-10-26 20:54:16 수정 2023-10-26 20:54:16 조회수 2

◀ 앵 커 ▶


소 럼피스킨병 확산이 전북까지 내려오면서

전남도 초긴장 상태입니다.


방역당국은 소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다음주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20일 충남 서산에서 처음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


경기와 충남, 충북, 강원, 전북까지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발생 일주일 만에 전국 6개 시도,

42건으로 늘었습니다.(반투명CG)


전북까지 뚫리면서

전남 축산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 SYNC ▶ 윤순성 / 축산 농가 운영

"농가들은 (확진이)한마리 나왔다고 하면 

문제가 심각해지죠. 내 자산자체를 완전히 

다 없애는 거 아닙니까. 


방역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럼피스킨병 발생 6개 시도의 

살아있는 소를 도내로 반입 금지시키고


축산차량이 많이 드나드는 도내 10개 

소,돼지 도축장의 방역도 강화했습니다.


◀ st-up ▶

도축장에는 소독전담관이 지정돼 오가는 

차량들을 꼼꼼하게 점검관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백신 54만마리분을 이용해 

럼피스킨병 발생 인근 농장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전국 소 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이달까지 백신 400만마리분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백신이 공급됐을 때 즉시 접종할

수 있도록 111개 긴급 백신 접종반을

사전에 편성했습니다.


◀ INT ▶ 이영만 / 전남도청 방역정책팀장

"지금 현재 서해안 벨트로 형성해가지고 

확산 추세에 있기 때문에 백신을 신속하게 

접종을 해서..


하지만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항체 형성까지 

3주가량 걸리고 바이러스 잠복기가 

최대 28일로 긴 만큼 추가 확산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MBC 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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