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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평화회의' 이대로는 안된다!!

박종호 기자 입력 2023-10-11 21:08:12 수정 2023-10-11 21:08:12 조회수 3

◀ 앵 커 ▶


2023김대중평화회의가 지난주 막을 

내렸습니다.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DJ정신 계승과 함께 

전 지구적 평화와 책임을 논의했는데요. 


행사 개최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지역민들과 함께 하지 못하고 그들만의 

행사로 그쳤다는 아쉬움도 적지 않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목포와 신안에서 열린 2023 김대중평화회의.


올해로 두번째 열린 행사인데

30여 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 INT ▶피터장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에너지시장경제학 교수

"여기에 온 분들이 공감대와 인사이트를 얻어서

실행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시발점,

초기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더 많았습니다.


기후위기와 전쟁 등에 대한

유의미한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모색했지만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기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2년 전 열린 첫 행사에서는

'평화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었는데


올해 행사는 단순 학술행사에 그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 INT ▶유승훈 대학생

"행사 자체가 저도 학교를 통해서 알게 됐는데

많이 홍보나 알려지는 계기가 적어서 많은 분들이

참여를 못한 것 같아요. 이런 프로그램을

조금 더 많은 사람이 접할 수 있게 홍보나

캠페인을 조금 더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


청년버스킹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부족했습니다.


◀ SYNC ▶전남도 관계자

"버스킹은 저희가 못했었고요,

그거는 저희가 청년이 공식적인 행사는 라운드 테이블로..

메시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나눠보자는 거지..."


DJ정신과 철학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시작된 김대중평화회의.


그들만의 행사로 전락하지 않도록

2년 뒤 열리는 제3회 행사는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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