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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수능 마무리 준비는 어떻게?

김양훈 기자 입력 2023-10-11 07:56:33 수정 2023-10-11 07:56:33 조회수 1

◀ 앵 커 ▶

 2024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은 막바지 준비에 분주할텐데요, 

오늘 뉴스와 인물에서는 

전남교육청 김상모 장학관과 막바지 수능 

준비 전략에 대해 점검해 보겠습니다.


◀ 리포트 ▶


Q1. 수능시험이 이제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수능의 전반적인 

출제 난이도와 경향 등을 예상해 본다면요?


A] 초고난이도 문항 이른바 킬러문항 출제

배제에 대한 교육부의 발표 이후 치러진

9월 모평에서는 실제로 킬러문항이

배제된 채로 시험이 출제되었습니다. 

최근 발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해보더라도 이번 9월 모평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42점, 수학 144점으로

많이 어렵거나 많이 쉽지 않은 어느 정도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국어와 수학 모두

‘적정’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6월과 9월 두 번에 걸쳐 치러진

모의평가가 수능시험의 척도가 되었고,

특히 정부의 수능 시험 출제 방향에 대한

지침 이후 치러진 9월 모평이 이번 수능의

출제 방향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Q2. 정부는 올해 공정 수능을 강조하며 

이른바 킬러 문항 출제를 배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전남 학생들에게는 유리할까요

불리할까요?


A] 2024학년도 수능 전체 응시자 수는

전년보다 3,442명이 감소했지만,

재수생 등 졸업생 응시자 수는

1만7439명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졸업생 수의 큰 폭의 증가는

전년도 수능성적이 우수한 졸업생들이

상위권 학과 이른바 의학계열로

진학을 위해 재도전하는 것으로 보여

상위권의 경쟁이 전년도보다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위권이 두터운 수도권 학생들의

수능 재도전이 많기 때문에 전남 학생들에게는

크게 유리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Q3. 구체적인 수능 마무리 방법을 

큰 영역별로 간단하게 정리해 주시죠.


A] 수능 마무리 전략으로는 먼저, 3학년이

되어서 지금까지 치룬 3월, 4월,

7월 전국연합평가와 두 번에 걸쳐 치룬 6월,

9월 모의평가 시험문제를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특히 6월과 9월의

모평을 꼼꼼히 검토하고 자신이 틀린

문제의 경우에는 ‘왜 틀렸는지?’ 혹은

‘새롭게 출제된 문제유형은 어떤 것인지?’를

잘 점검해야 합니다. 국어와 영어영역의

경우에는 매일 한 회 분량의 모의고사 시험을

시간에 맞춰 풀어 실전 감각을 쌓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학영역의 경우에는

킬러문항 대신 중.고난도 문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존의 학습방법을 유지하면서

아는 문제는 실수 없이 풀어내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Q4. 마음가짐이라고 할까요..남은기간동안 

수험생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 수능시험 준비에서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변화된 대입 환경에 대한

고민과 걱정보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자신의 공부법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입니다. 재수생을 비롯한 N수생의

역대급 증가, 변화된 수능 출제 기조와

같은 어수선한 대입 환경이 만들어졌지만,

자신의 모의평가 결과 분석을 토대로

특정 과목의 성적만 올리겠다는 생각보다는

전 영역에 걸쳐 부족한 단원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를 보완하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당일 컨디션이

수능 시험 결과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므로

건강 관리에 소홀해서는 안됩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전남교육청 김상모 장학관이었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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