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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축제장..경주장 활성화는..

안준호 기자 입력 2023-10-06 19:44:41 수정 2023-10-06 19:44:41 조회수 5

◀ 앵 커 ▶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들이 

주말마다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의

절반 이상이 이곳에서 열렸는데요.

수천억 원이 투입된 시설인 만큼

보다 다양한 활용 방안도 마련해야 합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굉음을 내며 빠른 속도로 

서킷을 질주하는 슈퍼카들.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속도감에

모여든 관중들도 환호성을 내지릅니다.

 

 국내 모터스포츠 종목을 모두 아우르는

'2023 전남GT대회'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

서 열렸습니다. 


2023 전남GT에는 레이싱카 탑승 등

관중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습니다.


◀ INT ▶ 김수현/해남군

"아이들이 차를 좋아해서 

자동차 구경하러 왔어요. 날씨도 좋고..."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대회 

슈퍼6000부터 스포츠바이크까지 

정상급 150여대가 참여한 전남GT. 


올해 국내 모터스포츠대회 43개 가운데

58%가 영암 국제자동자경주장에서 열렸습니다.


◀ INT ▶ 한민관/개그맨*카레이서

"국제 공인 규격에 맞게 F1도 

치뤄질 수 있었던 만큼 정말 훌륭한 

서킷이고, 영암 F1서킷을 중심으로 모든

스포츠 문화, 자동차 문화가 한층 더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010년 4천 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지은 서킷은 여러 대회를 비롯해

기술개발과 훈련 등 연간 242일이 

운영되고 있지만 여전히 적자 상태.

 

 전라남도는 자동차복합문화단지와

레저스포츠파크를 조성하는 등 

'공공체육시설'로서의 역할 강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INT ▶ 이상용 전라남도 기업도시담당관

"지역 문화축제와 연계해서 

국자동차경주장을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공시설로 최대한 활용하고자 합니다"


 선수와 매니아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국내 유일의 1등급 서킷이지만 지역민들에게는 

애물단지로도 남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모터스포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레저와

체험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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