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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밥상민심 들어보니..."타협정치 실종"

김영창 기자 입력 2023-10-05 08:00:31 수정 2023-10-05 08:00:31 조회수 1

◀ 앵 커 ▶

추석 연휴 직전에 들려온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소식과 

일본 오염수 방류, 그리고 내년 총선 등

그 어느때보다 할 이야기가 많았던 

추석연휴였습니다.


지역민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김영창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추석 밥상머리 화두는 

단연 이재명 민주당대표의 

향후 행보였습니다.


국회에서는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고, 

법원에서는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명 당대표가 이끄는 향후 민주당의 진로는

어떻게 될 것인지와 내년 총선의 결과를

놓고 갑론을박이 치열했습니다.


민주당이 제안한 영수회담에

국민의힘이 여야대표회담부터 하자는 등

양보없는 여야 샅바싸움이 질린다는

반응부터 


◀INT▶박현민 / 광주 남구 

"요즘은 정치가 실종됐죠. 옛날 그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그 전 대통령들은

싸우다가도 타협도 하고 하는데

요즘은 아예 타협도 안하고...""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기득권 거대 양 정당을 대신할 새로운 세력을

기대한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민심이 

분출했습니다. 


◀INT▶이달묵 / 광주 남구

"새로운 인물들이 혹시 나온다면 

정말로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

국민들 내 가족같이 생각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는 정치인들을(내년 총선에서 뽑아야죠.)"


집권 2년차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불만의 목소리는 여전했습니다.


오염수 방류와 이념논쟁으로

민생은 뒷전으로 밀려났고

국민들 갈등만 커졌다는 겁니다.


◀INT▶김명숙 / 시장 상인

"물가안정도 됐으면 좋겠는데

물가 안정도 안되고, 

일본 오염수 방류 때문에 말이 많고 

그런 것에 아무래도 시장은 지장이 있죠.


정치권이 국민들 쓴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이전보다는 달라지지 않겠냐는 

기대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스탠딩)현 정부와 여야 정치권에 대한 기대와 희망은 내년 4월 치지는 총선 결과에서

여실히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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