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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대표 관문' 무안국제공항은 지금...

김진선 기자 입력 2023-09-30 00:05:30 수정 2023-09-30 00:05:30 조회수 2

◀ 앵 커 ▶


 코로나19 이후 침체기를 맞았던

무안국제공항에 국제선 정기노선이

하나둘 늘고 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은

광주 군공항 이전 지역으로 언급되고 있지만,

무안지역의 반대는 여전합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국 3대 항공사 중 하나인 동방항공이 

상하이~무안국제공항 간 정기노선을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주 2차례 운항할 예정입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을 오가는

국제선 5개국 9개 노선 대부분이

여행사를 거쳐야만 이용할 수 있는

전세기인 상황.


 코로나19 끊겼던 무안국제공항의 

정기선 운항이 베트남 나트랑을 

시작으로 속속 재개되고 있는 겁니다.

 

◀ INT ▶ 임성재 / 무안군민

"더 많은 노선이 활성화가 되면 저희가 외국이든 다른 지역이 됐든 더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예정대로라면 오는 2025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됩니다.


 전국 지방공항 가운데 유일하게 

공항 여객터미널과 바로 연결되는

KTX역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운항도 가능하게 할

'활주로 연장사업'도 정부 예산에

지속 반영되면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INT ▶ 김영록 전남지사

"무안국제공항이 활성화돼야 

전남과 광주 관광객이 늘어나고 

기업투자도 확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동시 이전 문제를 올해 안에 

매듭짓고 싶어하는 전남도의 속내와 달리 

무안군은 반대는 여전한 상황

 

◀ INT ▶ 김한빛 / 무안군민

"군 공항 관련해서 여러 소음들 때문에 

불편함이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어쩔 수 없이 들어와야 되는 상황이라면

편의시설이 더 들어온다면..."


 정기노선 유치, 기반시설 확충과 더불어

광주 군공항 이전 압박까지.

서남권 대표 관문 공항으로 성장해야 할

무안국제공항은 지금 안팎의 여러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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