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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6개월 앞으로..호남 민심은

김진선 기자 입력 2023-09-28 23:06:09 수정 2023-09-28 23:06:09 조회수 5

◀ 앵 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정가도 본격적인 총선 정국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에서 드러난

당내 혼란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 텃밭인 호남의 민심은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헌정 사상 최초로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


 영장은 기각됐지만,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 과정에서 민주당의

내부 갈등은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 INT ▶ 박현일/목포시

"당내에서 파가 있다는 게 진짜 안타깝습니다.

하나로 단결되도 이렇게 지금 어려운 판인데...""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의 민심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광주와 전*남북 국회의원 28석 가운데

전북 무소속 1명을 제외한 모두를

차지했던 민주당.


 하지만 당내 계파 갈등에 따른

공천 싸움, 현역 물갈이론 등 

갖가지 대형 변수들이 떠오르면서

민심의 변화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 INT ▶ 신순국/목포시

"당에 국한하지 않고 우리 목포를 

잘 살게 하는 사람을 찍겠다"


 지난 총선에서 

광주와 전남 18명의 지역구 의원 가운데

15명이 교체되면서 현역 물갈이 

비율은 역대 최대인 83%를 기록했습니다.


 현역들의 위기감과 더불어

올드보이들의 귀환, 중량급 신예들의

행보와 성적표도 큰 관심사. 


 여기에 서진정책 등을 통해 

불모지인 호남에 1석 이상을

구축하겠다는 국민의힘과 

제3지대 신당을 통한 정계개편도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 

직면한 민생 현안 해결이 지역민들에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입니다. 


◀ INT ▶ 황재홍/목포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사건 때문에

여러모로 국민들이 시끄러운데 앞으로 

거기에 대한 대책을 취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INT ▶ 이선자/무안군

"서민들을 위해서 좀 주택 문제도 있고

(정치인들이) 잘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매 선거마다 전략적인 투표로

중심에 섰던 호남의 민심,

또 한 번 격랑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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