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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의 긴 연휴.."할머니 안아줄거예요"

서일영 기자 입력 2023-09-27 19:29:06 수정 2023-09-27 19:29:06 조회수 3

◀ 앵 커 ▶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항구와 기차역에는 가족을 보러온 

이른 귀성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전통시장에서도

웃음꽃이 넘쳐났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뱃길만이 유일한 교통수단인 

신안 하의도.


서울에서 온 가족 귀성객들이

오랜만에 고향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INT▶ 박재승 *서울시*

태풍 때문에 (여름휴가 때) 못 가서 이번에 어떻게든 내려가려고 억지로 내려왔어요.


기차에 이어 또다시 

배를 타야하는 고단한 일정이지만

손주들의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INT▶ 양희원 / 양지원 *서울시* 

할머니, 할아버지 보면 안아줄 거예요. 

재밌게 놀다 오고 싶어요.


S/U 추석 연휴기간 동안 전남 각 항구에서

섬을 오가는 여객선은 평소보다 

128회 운항이 늘어납니다. 


기차역에도 고향을 찾는 이른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모처럼의 긴 연휴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저마다 계획도 세웠습니다. 


◀INT▶ 김규식 / 김영진 *서울시*

뒤에 있는 연휴에는 다른 일 좀 하려고 애들이랑 좀 놀러 다니고 하려고 일찍 왔고요


인근 전통시장은 모처럼

밀려드는 손님으로 발딛을 틈조차 없습니다.  


상인들은 매일 오늘만 같기를 바라며,

오가는 손길 속에 푸짐한 인심도 함께 

담아봅니다. 


◀INT▶ 임성례 / 상인

(평소보다 손님이) 200% 오셔가지고 기분이 좋아요. 100% 만족합니다.


◀INT▶ 최형자 / 이옥철 *목포시*

이제 가족들 한 번에 모이니까 즐겁고 좋죠. 

신나죠.


밝은 보름달과 함께 찾아올 올해 추석. 


오랜만에 만날 가족에 대한 기대감도 

보름달처럼 가득 차있었습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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