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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임단협 잇따라 타결

김영창 기자 입력 2023-09-27 08:15:59 수정 2023-09-27 08:15:59 조회수 7

◀ 앵 커 ▶

금호타이어가 노사가 

임금 인상과 시설 투자를 골자로 한

2023 임단협을 최종 확정지었습니다.


그동안 파행을 거듭했던 

광주시립요양병원 노사들도 

잇따라 협상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해외공장 증설로 국내공장에 위기감이 들었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여기에다 광주공장 이전마저 장기화되면서

경쟁력을 잃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가 임금 인상과 함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국내공장 설비투자를 사측에 

요구했고 사측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노사는 임금 2% 인상과 성과급 지급에 더해

광주공장에 1천 100억원 규모의 설비를

투자하는 내용에 잠정합의했는데


 이 안을 놓고 투표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의 59.5%인 

1895명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시켰습니다.


◀ SYNC ▶이재일 / 금호타이어 광주지회 기획실장

"국내공장이 상당히 위축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인데 국내공장 설비투자 합의가

저희 광주공장에 경쟁력 또는 미래발전을 위한 중요한 합의였습니다."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노사도 

임단협의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7월 병원 임금체계 문제로

장기간 파업에 들어간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노조는 최근 사측과 18차 본교섭을 통해

임금 1.7% 인상을 골자로 한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입원 환자가 없는 병원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10월 31일까지 

부분 휴업 여부를 놓고 노사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파업을 잠정 중단한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 노조도

80여일만에 업무에 복귀해서

임금협상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임단협이 속속 타결되면서 

걱정이 컸던 노동계가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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