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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에게 전해진 추석 선물 '행복합니다'

안준호 기자 입력 2023-09-26 23:12:39 수정 2023-09-26 23:12:39 조회수 0

◀ 앵 커 ▶

추석 연휴에는 자주 보지 못했던

반가운 얼굴을 보며 안부를 묻고

맛있는 전과 송편을 나눠먹기도 하는데요.


연휴지만 혼자 지내는 경우가 많은

홀로사는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정이 전달됐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목포의 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입니다.


식탁에

손수 구운 전과 송편들이 올려져 있습니다.


장애인들은 함께 전을 먹고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st-up ▶

이곳에 모인 장애인 80여명은 서로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정을 나눴습니다.


◀ INT ▶ 유태문/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

"기분이 좋죠. 명절같은 기분이 나지 않습니까? 감사합니다."


추석 선물도 장애인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직원들이

홀로 사는 장애인들 집을 찾았습니다.


연휴지만 홀로 외롭게 지내야하는

장애인들에게 맛있는 전과 떡 등을

전달했습니다.


◀ SYNC ▶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직원

"안녕하세요! 명절이라 음식 좀 나눠드리려고 왔어요!"


◀ INT ▶ 김창희

"참 고맙단 말밖에 없어요. 항상 명절마다 자립센터에서 풍요롭게 가져다줘요."


◀ INT ▶ 박수영/목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국장

"명절을 맞아서 오게 되면 너무나 좋아하세요. 그리고 특별히 저희가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가져와서 더욱 그런 것 같아요."


목포에 거주하고 있는 중증장애인은

5,200여명.


추석 연휴동안 소외된 이웃을 한번쯤 

되돌아보는 따뜻한 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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