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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땅콩..작황부진에 가격 상승

김윤 기자 입력 2023-09-25 23:14:18 수정 2023-09-25 23:14:18 조회수 9

◀ 앵 커 ▶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안 땅콩이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작황부진으로 

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수확기를 매단 트랙터가 땅콩 밭을 

지나갑니다.


 땅콩뿌리마다 

실한 땅콩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땅콩 뿌리를 털어 가지런히 정리하고 

마른 땅콩들은 탈곡기로 옮겨져 곧바로 

줄기와 열매가 분리됩니다.


 올해 땅콩작황은 지난해보다 좋지 못합니다.


 파종시기인 5월에 비가 많이 내린데다 

유난히 길었던 장마까지 겹쳐 

지난해보다 수확량은 18%가량 줄어든

62톤 가량에 그칠 전망입니다.


 수확량이 적은 대신 가격은 

1킬로그램에 8천 원선으로 지난해보다 10%가량

뛸 것으로 보입니다.


◀ INT ▶표호섭/신안군 자은면

"작년 대비해서 수확량이 아무래도 떨어지고 그러다보니까 10%정도 가격은 상승이 될 것 같습니다."


 신안군 자은도 땅콩재배는 

친환경과 기계수확으로 일손도 크게 덜고 

있습니다.


 잡풀을 방지하는 비닐은 

수확 뒤 자연분해가 가능해 일손을 덜고

수확기와 탈곡기도 모두 기계화됐습니다.


◀ INT ▶장치면/신안군 작물환경팀장

"일반 손 수확에 비해서 노동력이 80%정도 절감이 됩니다. 앞으로는 저희가 이런 전 과정을 기계화를 하지 않으면 어려운 농사가 되기 때문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올해산 신안 햇 땅콩은 

다음 달 중순까지 수확된 뒤 

오는 11월 중순쯤 시중에 판매됩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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