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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육성...정원박람회 사후활용 접목

최우식 기자 입력 2023-09-18 08:48:51 수정 2023-09-18 08:48:51 조회수 0

◀ 앵 커 ▶

순천시가 애니메이션 분야를 

새로운 도시 성장 동력 산업으로 삼아

정원박람회 사후활용에도 접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내년에 새롭게 공모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해

최근 심화되고 있는 지방 소멸 위기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순천시가

정원박람회 이후, 도시 성장 동력의 하나로

가장 주목하는 분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관내 대학 3곳에 관련학과가 있어

다른 분야에 비해 선점효과가 큰데다,

웹툰과 게임, 실감콘텐츠, 방송 등과 같은 

융복합의 가능성도 무한합니다.


내년에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도비와 시비, 390억 원이 확보돼 있습니다.


순천시는 최근, 애니메이션 선진지인 

일본의 문화콘텐츠 시설 벤치마킹을 통해 

이런 구상을 구체화했습니다.


특히, 지브리 파크가

2005년 아이치 세계박람회를 사후활용한 사례를

정원박람회 사후활용에도 연계하기로 했습니다.


◀ INT ▶이원근 /순천시 일류도시1팀장

"순천은 이번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 저희가 순천만 습지부터 시작해서 국가정원, 도심을, 하나의 섹터로 연결시켜서 그 축을 이제 애니메이션 산업으로 삼겠다는 생각인데요."


디즈니랜드의 핵심 콘텐츠인 캐릭터 퍼레이드를

국가정원에 접목시키는 묘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또, 

정부가 내년에 새롭게 공모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해

대규모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방 소멸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기회발전특구는 

세제와 재정, 규제 특례, 정주여건 개선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순천시는 

전국의 지자체들이 기회발전특구에 

사활을 걸겠지만

대부분 2차전지와 반도체 분야, 

그리고 관련 산업단지 조성에 치중할 것이라며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INT ▶이원근 /순천시 일류도시1팀장

"(애니메이션을) 콘텐츠로 해서 매체로만 접근할 게 아니라, 이건 산업화 철저히 시켜야 된다. 애니메이션 산업을 기반으로 한 문화 콘텐츠까지 시장을 확장한다는 구상이고요."


순천시는 

이같은 애니메이션 특화도시 구축을 위해

올 연말까지 다양한 의견 수렴과 

현장조사를 거쳐

문화콘텐트산업 활성화 전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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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최우식 yschoi@ysmbc.co.kr

출입처 : 광양시, 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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