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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도 위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있고
가로수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다보니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관광도시 목포란 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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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갓바위 인근에 있는 인도입니다.
마지막 제초작업이 언제인지 알수 없을 정도로
인도 위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있습니다.
손으로 힘껏 잡아당기니
흙먼지와 함께 잡초가 뿌리채 뽑혀 나옵니다.
[S/U] 지금 제가 서 있는 곳이 인도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풀로 뒤덮혀 있습니다.
버스터미널 앞 인도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평소 자주 이 길을 오가는 시민들은
불만을 쏟아냅니다.
◀SYN▶ 주민
"맨날 걸어다니면서 보면 좀 안좋더라고요.
미관상도 안좋고 좀 할 때 야무지게
(제초를) 했으면 좋겠더라고요."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전동휠체어 바퀴가
풀과 잡초에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INT▶ 유영민 /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
(풀이) 바퀴에 걸려서 사고날 뻔한 적이 여러번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걸 좀 신경써줬으면 좋겠습니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가로수도 마찬가지
시민들은 가로수 밑을 지나가는 것을
꺼려하고 있습니다.
◀SYN▶ 주민
"벌레도 많이 떨어지고 꽃가루도 막 떨어지고
사람한테 꽃가루가 날아들고 그러니까..
이뿐만이 아닙니다.
심지어 가로수에 통신선 등 각종 전선들이
얽혀 있어 보기에도 사고 위험이 커 보입니다.
◀INT▶ 박정기/주민
전국체전도 10월 13일에 한다고 하는데
이런 것을 빨리빨리 제거를 해줘야되고..
(선수들이) 왔을때 안좋게 보이잖아요..
도심 경관관리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목포시
목포를 찾고 있는 관광객과
또 전국체전 참여를 위해 앞으로 목포를 방문할
선수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MBC 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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