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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전에
전남을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들을
만나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올해만 14개의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국내 최강 씨름단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영암군 민속씨름단을
최다훈 앵커가 만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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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모래와 땀으로 뒤범벅됐습니다.
선수들의 구슬땀으로
모래판은 더욱 뜨겁게 달궈집니다.
10월 전국체전에 전남 대표로 출전하는
영암군 민속씨름단
S/U 선수들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제가 한 번 체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당겨도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한때 팀이 존폐 기로에 놓이며
주축 선수 이적 등 진통을 겪어야 했었던
영암군 민속씨름단.
하지만 그때마다 선수들은 더욱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팀은 이제 안정화됐고
선수들의 기량도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INT▶ 최정만/영암군 민속씨름단
"명맥을 이으려면 성적을 더 잘 내는 수밖에 없다.
라고 생각을 해서 훈련에 더 열심히 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수들 모두."
◀INT▶ 최성환/영암군 민속씨름단
"다들 원하는 성적이 있고 또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올해 장사 12회 단체전 우승 2회를 거두며
총 14번의 우승을 차지한 영암군 민속씨름단.
이번 전국체전의 목표 역시 금메달입니다.
◀INT▶ 김민재/영암군 민속씨름단
"전국체전 전남에서 열리는 만큼 무조건
금메달 따오겠습니다."
◀INT▶ 김기태/영암군 민속씨름단 감독
"경기장 많이 찾아와주시고 선수들 격려해 주신다면
조금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지 않을까.."
대회에 나갔다 하면 '꽃가마'를 타고 돌아오는
영암군 민속씨름단.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안다리와 뒤집기 등
멋있는 기술과 함께 모래 위 한판승을 기대해
봅니다.
EFFECT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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